추스르다 올바른 한글 맞춤법 의미 예문 추스리다와 차이
'추스르다'와 '추스리다', 어떤 단어가 맞춤법에 맞는 표현일까요? 이처럼 비슷한 발음과 유사한 형태의 단어는 글쓰기나 시험에서 자주 혼동되는 만큼 정확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추스르다와 추스리다 중 표준어는?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 따르면, 올바른 맞춤법은 '추스르다'입니다. 반면 '추스리다'는 잘못된 표현이며, 표준어로 인정되지 않습니다.
‘추스르다’는 아래와 같은 뜻으로 사용됩니다.
- 추어올려 다루다
- 몸을 가누어 움직이다
- 일, 생각 따위를 수습하여 처리하다
따라서 일상생활 속에서 사용하는 '마음을 추스리다', '형편을 추스리다' 등의 표현은 '추스르다'가 정확한 표기입니다.
추스르다 예문으로 살펴보기
표준어인 ‘추스르다’가 문장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 마음을 추스르며 다시 차분히 글을 이어나갔다.
- 사고 이후 그녀는 정신을 추스르는 데 시간이 필요했다.
- 이런 상황에서는 우선 사태를 추스르는 것이 급선무이다.
- 감정을 추스르지 못하고 울음을 터뜨렸다.
- 업고 있던 아이의 자세를 추스르다.
- 어부들은 그물에 잡힌 물고기를 추스르고 있었다.
왜 추스리다라고 착각할까?
많은 분들이 ‘추스리다’가 맞다고 착각하는 이유는 발음과 활용형 때문입니다. '추스르다'는 ‘르 불규칙 용언’으로, 활용형에서 ‘르’가 탈락하고 ‘ㄹ’이 두 번 겹쳐 나타나는 특징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습니다.
- 추스르다 + 아 → 추슬러
- 추스르다 + 었다 → 추슬렀다
따라서 ‘추스러’, ‘추스렀다’는 틀린 표현이고, 반드시 ‘추슬러’, ‘추슬렀다’와 같은 형태로 활용해야 합니다. ‘추스리다’는 이러한 활용형을 잘못 이해하여 생긴 비표준어입니다.
정리하며
‘추스르다’는 표준어이며, '추스리다'는 잘못된 표현입니다. 특히 맞춤법이 중요한 글쓰기나 시험에서는 올바른 표기를 정확히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표준 맞춤법에 따라 단어의 원형과 활용형을 정확히 익히는 습관은 국어 실력을 향상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보다 정확한 맞춤법 정보는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바로가기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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